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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편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

 

 저   자

 김태희

 발행일

 2021-01-11

 정   가

 27000

 페이지

 512

 ISBN

 9788965022961

 판   형

 신국판

 간략 소개

 핵심은 스스로 찾아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 논술은 이 책으로 이렇게 공부하라 논술시험을 뚫고 그토록 바라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논술 합격의 첫 번째 관문이자 핵심 해결 과제의 하나인 올바른 ‘개념화’의 능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한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습득해야 하는데, 이는 거창한 그 무엇이 아니다. 논술시험에 임했을 때, 문제와 제시지문을 읽고 그 안에 담긴 논제를 이해하고 이를 개념화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 노력만 따른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를테면 인간의 본성과 인간 행동의 동기를 묻는 논제와 맞닥뜨린 경우, 제시지문을 읽어 관련 개념어인 ‘자유의지’의 개념을 떠올리고, 그 개략을 헤아릴 수 있을 만큼의 선험지식만 있으면 된다. 적어도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실제로도 개념과 관련한 배경지식의 습득은 그 정도 수준이면 충분한데, 좀더 욕심을 부리자면 이 책에 실린 내용을 거듭 읽어 사상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학생들은 워낙 요약식의 수업에 길들여진 탓에 500자가 넘어가는 답안을 작성할 때 무척이나 당혹스러워 하는데, 이는 그만큼 관련한 지식이 짧은 데 따르는 것이기도 하다. 이때 관련한 개념을 이해하는 폭을 조금만 넓히면 그만큼 답안을 길고 충실하게 서술해 나갈 수 있다. 하나인 올바른 ‘개념화’의 능력이 필요 직접 머리를 싸매며 열심히 논술 문제를 푼 다음, 이 책에서 관련한 개념어를 찾아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살펴 읽으면서 무엇이 부족하고 또 무엇을 보충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기 바란다. 그런 식으로 공부하는 동안 내용의 충실을 기할 수 있음은 물론, 자기 스스로 첨삭해 가며 공부하는 효과까지 더불어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공부란 무릇 쉽고,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바, 그 핵심은 스스로 찾아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이지 그저 남이 풀어주는 것을 날름 받아먹는데 있지 않음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철학적 주제를 담은 개념어는 논술시험으로 빈번하게 다루는 개념어이자 교과 내용을 통합해서 묻는 주제이다. 또한 실험 추론 수리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이론들은 논제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자주 출제되거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대입-편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은 증보하여 개정한 책이다.

 도서 소개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의 습득이 왜 중요한가!

스키마는 ‘기억 속에 체계적, 조직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지식, 경험, 감정의 구조’를 말하는데, 스키마 이론은 전(前) 경험, 지식, 감정, 이해가 현재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해 무엇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학생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선험지식은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술 공부에서 요구되는 선험지식은 무엇이고, 이것이 논술 문제풀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그 선험지식이란 논술 문제의 중심주제 및 그 주제의 궁극적인 물음으로서의 핵심 쟁점·논점·관점을 규정하고 함축하는 일련의 개념과 개념어에 대한 지적 이해와 체계적인 축적을 말하는데, 이것을 그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논술시험에 출제되는 핵심 개념과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은 논술 문제풀이에서 일련의 생각의 토대가 된다.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떠올리지 않고는 지금 읽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는 없음을 뜻한다. 즉 논술 문제풀이에서 관건이 되는 독해력은 텍스트 자체에서만 의미를 찾아서는 그것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한다. 텍스트를 읽을 때 자신의 선험지식을 더해가며 행간의 의미를 읽어야 글은 올바로 해석되고 논리적으로 재구성된다. 배경지식과 경험의 총합인 스키마는 글을 읽을 때 작용한다.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더하면 자신의 경험과 세상에 대한 지식, 그리고 읽고 있는 텍스트를 서로 관련짓게 된다. 학생들이 글을 읽어 접하는 새로운 지식을 기성 배경지식과 서로 관련짓는 것은 논술 공부에 있어서의 올바른 이해의 핵심이다. 따라서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특정 영역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출 때 자신이 읽고 있는 새로운 정보를 보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개념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개념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논술 공부에서 개념어에 대한 선험지식의 습득이 중요한 구체적인 이유는 뭘까? ‘개념’은 어떤 대상 고유의 본질적 속성을 반영하는 사유의 형식이다. 개념은 그 대상을 지칭하는 여러 관념 속에 들어있는 공통된 요소를 뽑아 이를 종합하여 얻은 보편적, 추상적 관념으로 이를 언어로 표현한 것을 ‘개념어’라고 한다. 따라서 개념어는 그 개념이 개괄하고 한정하는 의미를 명확히 하고 체계화한 사고의 언어라고 보면 된다. 

이것만 떠올리면 답안이 술술 풀린다.

개념어는 마치 서술형 수학 문제를 풀 때의 공식과도 같이 작용하는데, 그렇기에 개념어는 논술 문제 해결을 위한 관건이자 핵심 포인트가 된다. 즉 논술시험은 답을 유도하는 장치로서의 주제 개념을 마치 수학 공식처럼 문제와 제시지문 곳곳에 배치해놓았기에, 학생들은 이것을 찾아낸 후 이를 논제의 물음에 맞게 적절히 서술하면 된다. 당연히 그 답안은 개념어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논리적으로 서술될 수밖에 없다. 주먹만 한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을 만들 듯이,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살을 붙여 나가기만 하면 된다.

주장과 논의를 끌고 가기 위해선 논리적 오류가 없어야 한다.

개념은 사고의 출발점이자 생각의 기본 단위로, 인간의 인식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간은 어떤 사물과 대상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만 그 사물에 대한 판단, 즉 추리와 논증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추리와 논증은 판단에 의해 구성되고, 판단은 또한 개념에 의해 구성된다. 개념이 없으면 판단과 추리를 할 수 없으며, 인식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없다. 즉 개념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하고 또 개념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주장이나 논의를 끌고나가기 힘들다. 대입 논술문제 풀이 시에 개념부터 명확히 하고 논리적 오류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저자는 말한다.

잘 쓴 답안은 개념어를 통해 구현된다.

논술 주제로 다루는 개념어는 인류의 축적된 지혜와 사상이 담겨있는 핵심 용어로, 당대 사상가
들의 치열한 사고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것을 근본 개념이라고 규정해도 무리가 없는데, 근본 개념은 당대 사상가들, 곧 뛰어난 개별지성은 물론 집단지성이 일생을 바쳐 이룩한 체계화된 지식의 결정체다. 논술 기출 제시지문에 실린 내용이 바로 이 근본 개념에 대한 설명과 그것에 담긴 물음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논술 공부를 통해 이 근본 개념들을 배우면서 인간의 인식이 불러오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상호 일치와 불일치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해가며 논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다. 이때, 해당 개념에 대해 생각을 조금 더 깊게 밀어 올릴 경우, 직면하는 질문들과 쟁점, 문제점들은 더욱 명확하게 인식된다. 그것들은 인간이 이를 둘러싸고 수세기 넘게 논쟁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근본적인 질문과 쟁점이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가 삶의 지표로 정하고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혜안과 사고력
을 가져다준다.

 저자 소개

 김태희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두 자녀에게 직접 논술을 가르쳐 대학에 보냈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입시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과 바람직한 교수법을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과 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관련한 다수의 책을 썼고 또 활발히 쓰고 있는 중이다.
저서로 『논술로 대학을 바꾼다』, 『대입 통합논술』, 『독한 수능 독학 논술』, 『연세대 논술』, 『논술 사용설명서』, 『대입논술 핵심 알짜배기』, 『독학 편입논술』, 『수능 영어 독해 문법』, 『인서울 공부법』, 『내 아이 성적을 올리는 공부의 과학』, 『성적을 올리는 독서의 기술』, 『진짜 공신들만 아는 수능 국어 읽기의 기술』, 『공부완성 수능 국어 비문학 배경지식』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이 책으로 이렇게 공부하라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논술 공부를 위한 개념 사용설명서
실전 사례  개념 이해와 개념적 인식이 중요한 이유


Part 1
교과서에 실린, 반드시 비교하며 공부해야 할 핵심 이론과 쟁점 35
001. 자유의지와 결정론
002.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003. 자유와 평등
004. 결과적 정의와 절차적 정의
005. 공정(公正)_ 분배 정의와 소유권적 정의
006.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형평성
007. 성장과 분배
008. 분배 정의를 보는 세 가지 입장
009. 인권과 복지
010. 사회보장제도 
011. 시민불복종
012. 인권 및 사회 정의와 관련한 쟁점
013. 사회제도
014. 공동선 
015. 국가 발생의 근원으로서의 사회계약론
016. 민족과 민족정체성
017. 자민족중심주의와 세계주의
018. 자아 정체성
019. 세계화의 쟁점
020. 사회갈등
021. 참여 민주주의 
022. 목적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
023. 시민윤리
024. 문화 이해의 관점과 문화변동 양상
025. 동서양 전통윤리의 현대적 의의와 세계윤리
026. 현대 정치ㆍ사회사상의 쟁점
027. 사회·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
028. 사회·문화 현상의 연구방법과 사회문제를 보는 시각
029. 사회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030. 정보사회의 전망_ 낙관론과 비관론
031. 희소성의 원칙과 경제적 선택_ 기회비용, 비용과 편익
032. 시장실패와 정부실패_ 불완전 경쟁, 외부효과, 공공재
033. 과시소비와 모방소비
034. 경제성장과 삶의 질
035. 소득불평등도 측정 방법_ 로렌츠곡선, 지니계수, 10분위 분배율

Part 2
교과서에 실린 핵심 개념어와 주제어 20
036. 자유의 역설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037. 문화와 문화다양성 
038. 민족문화
039.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040. 사회실재론과 사회명목론
041. SNS_ 소통의 새로운 메커니즘
042. 사회 불평등
043. 집단사고와 집단지성
044. 이데올로기
045.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046. 일탈행동
047. 생명윤리와 환경윤리
048. 사실판단, 가치판단, 도덕판단
049. 정보의 비대칭성
050. 가치
051.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052. 지식의 가치중립성
053.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
054. 포스트모더니즘과 구조주의
055. 인간과 자연, 인간과 동물

Part 3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철학적 개념 35
056.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1)_ 역사 속의 인간관_ 합리적ㆍ사회적 본성 vs. 충동적ㆍ이기적 본성
057.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2)_ 진화생물학적 관점_ 이기적 유전자 vs. 이타적 유전자 vs. 호혜적 이타주의
058.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3)_ 도덕적 관점에서의 인간 본성에 대한 물음 
059. 인간 행동의 동기_ 경제학적ㆍ심리학적 관점에서의 건강한 이기심과 제한된 합리성
060. 일원론과 이원론_ 인간과 세계를 인식하는 두 관점
061. 근대 합리성 비판_ 비판적 이성과 합리성의 복원
062. 인식의 상대성_ 주관과 객관, 절대와 상대, 보편과 특수
063. 이미지의 배반_ 시뮬라크르
064. 도구주의, 기술결정론, 사회결정론_ 과학기술을 보는 시각
065. 역사 인식_ 사실과 해석
066. 미학_ 미학의 기본 개념과 미적 가치판단
067. 미메시스_ 모방의 본질
068. 신화_ 허구적 이야기인가, 근원적 진실인가
069.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_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
070. 언어와 사고_ 언어가 우선하는가, 사고가 앞서는가
071. 소외_ 인간이 물화되는 현상
072. 실존_ 실존은 존재에 우선한다
073. 다문화주의_ 멜팅 팟과 샐러드 볼
074. 아비투스_ 계층적 취향은 구조적이다
075. 프레임_ 합리성을 제한하는 인식의 틀
076. 지식과 권력_ 은폐된 권력의 세련된 지배
077. 행복_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078. 사회적 약자_ 소수자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
079. 공유의 비극_ 사익과 공익의 충돌  
080. 구조적 폭력_ 폭력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081. 타자의 윤리_ 타인이 나를 만든다
082. 오리엔탈리즘_ 왜곡된 이데올로기
083. 반증 가능성_ 비판적 합리주의
084. 과학혁명의 구조_ 패러다임과 정상과학
085. 불안_ 자의식 상실을 걱정하는 심적 강박
086. 공감_ 사회화의 기본 토대
087_ 욕망_ 타자의 욕망에 대한 모방 욕구
088. 기억_ 내 안의 타자 
089. 서양 철학사의 흐름
090. 장자_ 우주와 인생의 깊은 뜻

Part 4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심리 실험 및 추론, 경제ㆍ수리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이론 20
091.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ㆍ인지심리학 용어 설명
092. 죄수의 딜레마 게임
093. 사슴사냥 게임
094. 최종제안 게임
095. 전망 이론
096. 프레이밍 효과
097. 분배의 공정성과 관련한 행동경제학적 실험
098. B. 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099.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100.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
101. 로젠탈의 피그말리온 효과 실험
102. 할인율의 개념
103. 이자율의 계산_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104. 명목 GDP와 실질 GDP
105. 대푯값_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
106.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107. 이혼율_ 조이혼율, 유배우이혼율, 이혼비
108. 기대수명과 기대여명
109. 귀납과 연역
110. 범주화

Part 5
논술 지문에 자주 나오는 용어 110
철학의 분야①: 형이상학 / 철학의 분야②: 인식론 / 철학의 분야③: 가치론 / 철학의 분야④: 미학 / 
자연철학 / 이데아계와 현상계 / 형상과 질료

목적론 / 대륙 합리론과 영국 경험론 / 도덕법칙 / 선의지 / 관념론 / 주인도덕과 노예도덕 / 
헤겔의 인정 투쟁과 주인-노예의 변증법 / 공평한 관찰자 / 무의식 / 철학적 관점에서의 의식 / 
감각과 지각 / 인식 / 직관 / 실재 / 실체 / 지식 / 자아 / 이성

집단 무의식 / 정신철학 / 회의주의 / 현상학 / 기투와 피투 / 한계상황 / 도구 이성 / 전체주의 / 
즉자존재와 대자존재 / 몸의 철학 / 구조주의 / 브리콜라주 / 포스트구조주의 / 이항대립 / 아우라

실증주의 / 프래그머티즘 / 도구주의 / 분석철학 / 과학철학 / 논리실증주의 / 물리주의 / 행동주의 / 
기능주의 / 서양 윤리 사상의 흐름과 특징 / 상대주의 윤리와 보편주의 윤리 / 현대 윤리학의 분야 / 
행위 공리주의와 규칙 공리주의 / 메타 / 딜레마 / 안티노미

아나키즘 / 중국의 철학 사상 / 제자백가 / 유가 / 인 / 예 / 노장사상 / 무위자연 / 소국과민 / 성리학 / 
이기이원론 / 심성론 / 격물치지 / 지행합일 / 사단칠정 논쟁 / 예술의 본질 / 아름다움(미)

예술을 이끄는 두 유형: 아폴론형과 디오니소스형 / 미의식 / 미적 범주 / 오브제 / 키치 / 텍스트 / 
콘텍스트 / 과학을 바라보는 두 시각: 본질주의 과학관과 상대주의 과학관 / 목적론과 기계론 / 
환원주의/ 인공 지능 / 포렌식 마킹 / 알고리즘 / 블록체인 / 빅데이터 / 법의 합목적성과 법적 안정성 / 
사법과 공법 /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 젠트리피케이션 / 역감시 / 알 권리와 잊힐 권리 / 위험사회 / 피로사회 / 상대적 발탈감 / 
기저효과 / 승수효과와 구축효과 / 분식회계 / 구성적 공동체 / 자유민주주의 / 중우정치 / 정치적 무관심 / 
헤게모니 / 가짜 뉴스

내부 고발 / 링겔만 효과 / 치킨게임 / 콤플렉스 / 조하리의 창 / 군중심리 / 동조행동

 출판사 서평

 ‘적극적 자유’의 의미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의미의 적극적 자유는 적극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의 자유를 말한다. 어떤 것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 즉 적극적 자유를 가지려면 먼저 다른 사람의 간섭이나 방해가 없어야 한다. 그렇기에 적극적 자유를 가지려면 소극적 자유가 먼저 보장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적극적 자유를 갖기 위한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현대사회에서는 ‘복지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이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해야만 보장될 수 있다. 복지권이 보장될 때 비로소 인간은 적극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써의 적극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_38쪽 중에서

롤스와는 달리 로버트 노직은 전형적인 자유주의의 관점에서 롤스의 분배 정의를 비판한다. 그는 저서 『아나키, 국가, 유토피아』에서 ‘공정성으로써의 정의’란 견해에 반대하는 유명한 주장을 펼쳤다. 즉 부의 특정한 배분이 ‘최선’ 혹은 ‘공정’한 배분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에 이의를 제기했던 것이다. 노직은 소유권적 자유에 대한 개인의 권리는 절대적인 권리이자 배타적인 권리이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이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물론 개인의 자유 추구를 중시한다는 점에서는 노직과 롤스의 견해가 같다. 하지만 국가가 나서 개인의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롤스의 주장을 노직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에 대한 국가의 역할 때문에 정의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노직에 따르면, 개인은 그 자체로써 목적이며, 특정한 자연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노직의 이 같은 생각은 칸트의 사상에서 빌려 온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면, 국가가 나서서 분배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_52쪽 중에서

인권의 제한은 최소한의 수준이어야 하며, 그 한계를 넘을 때는 인권 침해가 된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국가안전보장’이나 ‘공공복리’ 또는 ‘질서유지’를 위하여, 인권을 비롯한 기본권의 일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이를 법률로 규정하였다. 질서유지를 위해 법이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국민들이 좀더 많은 자유와 더 큰 권리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법은 그러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거나, 공공복리를 위해 개인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한다면, 그러한 사회는 결코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없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그러한 사례를 수 없이 경험해 왔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법이나 정책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비판적 자세는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
_67쪽 중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 간의 불신이나 오해 때문에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불신이나 오해는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한다. 불신이나 오해가 서운함이나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지면 갈등은 더욱 깊어진다. 마지막으로 사회구조적인 요인, 즉 잘못된 제도나 관행 때문에 발생하는 구조적 갈등이 있다. 예를 들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나 양성평등 문제 등은 시설 개선이나 제도 정비, 문화적 변화가 뒤따르지 않는 한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갈등이다.
_113쪽 중에서

시민사회에서 개인은 경제활동의 주체이자 단위이며 자유경쟁을 하는 경제인이다. 따라서 시민사회가 기본적으로 취하고 있는 경제체제는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시장경제다. 이러한 자유 시장경제를 통하여 형성된 개인의 이기심은 창의성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으며, 시장은 누가, 무엇을, 얼마나 생산할 것인가에 대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자율체계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발전은 자본을 소수에게 집중시킴으로써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였다. 자본의 집중은 투자 효율성을 높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의 편재를 초래하여 사회 전체의 불평등 구조를 심화시켰다.
_124쪽 중에서

인간은 문화라는 수단을 통해 환경에 적응하고 이 문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것을 ‘문화다양성’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세계화 현상으로 인하여 세계적인 규모에서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문화 요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서로 다른 문화적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 그런데 다양한 문화 사이에서 어느 것이 더 좋고 옳은 것이며, 어떤 것이 더 나쁘고 잘못된 것이라는 평가를 단정적으로 내릴 수는 없다. 각 사회의 문화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는 상대적인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_180쪽 중에서

개인은 주어진 여건에서 항상 자신의 효용이나 기대이익을 최대화하려고 노력한다. 그 결과 시장은 가격신호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균형 상태로 향하게 된다는 게 전통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합리적 행동 결과다. 즉 주류 경제학에서 말하는 경제적 인간은 극히 합리적으로 행동할 뿐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려 든다. 이들은 이익을 위해서는 자신을 적절히 통제하고, 단기적으로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자신에게 불이익이 될 일은 결코 하려들지 않는다. 하지만 행동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의 기본 전제인 인간의 합리성과 자제심, 이기심을 부정한다. 그렇더라도 이것은 인간이 완전히 비합리적이거나, 충동적이거나, 이타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인간이 완전히 합리적이거나 완전히 자제심을 갖고 있거나 완전히 이기적이라는 생각에 대해서 부정할 뿐이다.
_254쪽 중에서

취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높은 수준의 문화를 즐기는 역량은 오랜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 고급 취향을 기르는 데는 돈도 많이 든다. 상류층에 걸맞은 문화적 취향을 갖추지 못한다면, 소중한 자녀의 앞날은 어찌 될 것인가? 허리띠를 졸라매며 아이들 교육에 매달리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녀의 ‘신분상승’을 이룰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중산층의 상류층 따라 하기는 대부분 실패로 끝나고 만다. 사람들의 그런 노력을 부르디외는 ‘티내기’ 또는 ‘구별 짓기’라고 말하는 데, 이는 행위자들이 자신을 타인과 사회적으로 확실하게 구분 짓기 위한 제 인지 양식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적 선택을 가리킨다. 그렇기에 비록 중・하류층이 상류층…
_317쪽 중에서

인간에게 타고난 지식이 있는지에 관해 논쟁했다. 합리론은 인간은 본유관념을 갖고 태어난다고 주장한 데 비해, 경험론은 이를 부정했다. 관념은 경험을 통해 마음속에 그려지는 것이라고 경험론자들은 생각했다. 이후 독일의 칸트는 지식은 경험적 실재인 동시에 선험적 관념의 영역이라고 보고, 합리론과 경험론을 종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체계를 수립했다. 그는 ‘현상’과 ‘물자체(物自體)’를 구별했다. 칸트에 따르면, 현상은 우리가 경험으로 알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그 경험을 가능케 하는 전제는 우리가 경험으로 알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물자체이다. 물자체는 우리 지식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다. 지식의 문제에서 근본적인 것이 감각적 경험에 따른 것인지, 이성적 정신에 의한 것인지에 따라서 인식론의 입장은 달라질 수 있다.
_446쪽 중에서

‘지금, 여기에’ 없는 진본 작품에만 들어 있는 그 무엇도 흉내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이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이미지를 ‘아우라’라고 한다. 벤야민은 아우라의 개념을 ‘가깝고도 먼 어떤 것의 찰나적인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영화, 사진 등 복제 예술의 등장은 예술 개념을 ‘숭고’에서 ‘희소’로, ‘친근함’에서 ‘신선함’으로 변화시켰지만, 복제 기술 진보에 의한 아우라의 상실을 가져왔다고 벤야민은 탄식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복제 기술 진보는 예술과 표현의 권력으로부터의 해방을 불러왔으며, 또한 복제품에는 아우라가 없는 대신 더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것은 누구나 손에 넣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예술의 대중화이다. 벤야민은 복제품은 현대사회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했다.
_469쪽 중에서

조하리의 창은 자신의 진짜 성격을 알기 위한 분석틀로, ‘마음의 창’이라고도 한다.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마음의 상태를 ‘열린 창’(타인과 내가 모두 아는 자아의 영역), ‘숨겨진 창’(타인은 모르는데 나만 아는 자아의 영역), ‘보이지 않는 창’(타인은 아는데 나는 모르는 자아의 영역), ‘암흑의 창’(타인과 나 모두 모르는 자아의 영역)의 내 가지 영역으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타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자신이 어떤 성격을 보이는지 타인에게 물어보는 과정에서 자기 개시된 부분인 열린 창의 넓이가 다른 창보다 넓어진다. 그렇게 되면 좁아진 나머지 세 개의 창에도 빛이 닿아서 그때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장단점을 발견할 수 있다.
_50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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